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이 손해보험업 진출을 첫 공식화 하며 지주사 전환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교보생명의 손보사 인수는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지주사로서의 구색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교보생명은 손보사 인수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20일 이사회에서 손보업 진출 안건에 대해 보고했다. 교보생명이 이사회에 손보업 진출을 첫 공식화한 것이다. 이날 구체적인 인수 방식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카카오손해보험 지분 투자는 카카오 측이 내부 의견을 모으고 의사 결정을 하는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와 별개로 현재 손보업 진출은 다각도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교보생명은 카카오페이손보 지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카카오페이손보 지분을 50%에 1주를 더해 자회사로 만들고 공동출자해 악사손보를 손자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교보생명의 카카오페이손보 인수는 추후 악사손보 인수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교보생명은 2001년부터 보유하고 있던 악사손보의 지분을 프랑스 악사그룹에 2007년 매각한 바 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재계 서열 6위인우리나라 대표적 철강 기업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지주회사 전환키로 했다. 철강 분야를 물적 분할해 비상장 기업으로 놓아 기존 주주 가치를 훼손하지 않기로 했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따라 새로 탄생하는 포스코홀딩스는 미래 신사업 발굴과 그룹 사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수립 등을 맡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함으로써 2030년 기업 가치를 3배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지주회사로 체제를 전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투자 관리를 전담하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주회사를 통한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각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지주회사 체제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상장사를 유지하며 사업을 총괄하는 구조다.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물적분할돼 포스코홀딩스가 100% 소유한다. 철강회사뿐만 아니라 향후 설립될 신규 자회사들도